요즘 봉쇄생활을 겪으면서 우린집 강아지에게 더 감사하고 싶다.
어젯밤, 우리집의 Pommy를 쓰다듬으며
“내가 애완견이 된다면 어떻게 살까?” 내 스스로에게 질문 했다.
아마도 내가 이 복잡한 도시에서 대다수 애완동물들과 마찬가지로 하루에 한 두번만 집 근처 바람 쐬러 다니는거 말고는 하루종일 집에서 변치 않는 생활을 하고 있겠지?
이게 바로 평생의 Lock Down 아닌가?
당신이 애완동물이 있든 없든, 좀 더 생각해보면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가격 책정이 되었고 숙명을 피할 수도 없지만 주인 옆에 있어주고 외로운 마음을 위로 주는 강아지, 고양이는 얼마나 감사인지 모른다.
그런데 지금도 애완동물에 대해 연민하지 않고 과학을 무시하고 동물을 죽이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Chernobyl 사건에서 인간에게 죽임을 당한 애완동물들 처럼 30여 년 뒤 상하이에서 이런 일 또 벌어진다.
엄청나게 슬프면서도 동시에 엄청나게 겁난다.
개와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사람의 다음 표적은 어린아이가 될 수 있기도 한다.
생명있는 모든 존재를 귀하게 여기기를 바란다.
보이는 것, 그 너머엔 더 많은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April 22, 2022
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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