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에 하늘이 참 예쁘다
코로나 확산에 아파트가 봉쇄된 지 35일이 다 됐으며 봄날 풍경은 한 폭의 정지된 수채화와 같다.
그전에 코로나가 끝나면 한국으로 여행 갈 수있겠다 싶은데 오늘 서랍에 푸른색 거주 등록증 보니까 곧 유효 기간이 만료 되네.
요즘 집에서 한국 드라마 보고 오랜만에 한국 생활 장면 기억난다.
내 머릿속에 한국은 해변에 철새들이 춤을 추고,
산복도로 주택가, 아파트촌 어디든 하얀 벚나무가 많고 …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그 땐 했던 언어, 그 당시의 기분도 꿈도 점점 잊혀진다.
다시 갈 수있으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천천히 연락하고 친구들이랑 바다가 보이는 맛집에서 시원한 물회 실컷 먹고, 생 맥주 한잔을 하고 싶다.
Ziwen
April 18,2022
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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